<p></p><br /><br />북한은 공식집계상으로 아직 1명의 확진자도 나오지 않았습니다만 주민들이 느끼는 공포와 불안 우리와 마찬가집니다. <br> <br>북한당국은 주민들에게 의료용 마스크를 쓰라고 권장하지만 정작 쓸 마스크가 너무도 부족합니다. <br> <br>최선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평양 시내 사우나 건물 로비에서 마스크를 쓴 직원이 소독약을 뿌리며 방역을 합니다. <br> <br>건물 입구에는 자동 손소독기가 설치됐고, 입장하는 손님들은 일일이 적외선 체온계로 체온을 측정합니다. <br> <br>특히 의료용 마스크 착용을 연일 강조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[리성진 / 평양의학대학병원 과장(어제)] <br>"보통 마스크보다는 의료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. 한나절 이상 쓰지 말고 자주 갈아끼거나 소독해서 착용해야 합니다." <br><br>노동신문은 "마스크 공장들이 모든 설비를 가동해 매일 수만개의 마스크를 생산하고 있다"고 보도하고 있습니다.<br> <br>하지만 공개된 공장의 모습을 보면 자동 생산이 아닌 재봉틀 앞 수공업으로 마스크를 만들고 있어 짧은 시간내 대량 생산이 불가능해 보입니다. <br> <br>최근 공개된 영상에서 평양 밖 주민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지 않거나 일반 천 마스크를 쓰고 있습니다. <br> <br>[조선중앙TV] <br>"감염증의 증상으로는 열나기와 나른한 감, 마른기침, 코메기와 콧물흘리기, 설사가 나타난다고 합니다" <br> <br>북한은 뉴스 때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진행 상황과 대처 방안 등을 담은 특집 프로그램을 내보내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. <br> <br>최선 기자 beste@donga.com <br>영상편집: 강민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