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톱배우도 못 당한 코로나 한파…줄줄이 개봉일 연기

2020-02-09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전도연, 정우성 같은 톱배우들 인기도,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당해낼 수 없었습니다. <br> <br>이번 달 개봉 예정작들이 일정을 줄줄이 연기했습니다. <br> <br>이현용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[영화 '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' 중] <br>"딱 일주일. 이자까지 싹 다 갚습니다." <br><br>벼랑 끝에 몰린 인생들이 돈 가방을 놓고 사투를 벌이는 영화 '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'입니다. <br> <br>'칸의 여왕' 전도연과 미남 배우 정우성 등 화려한 캐스팅과 예측 불가한 이야기 전개로 화제를 모았습니다. <br> <br>하지만, 오는 12일로 예정된 개봉일을 결국, 미뤘습니다. <br> <br>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을 걱정한 사람들이 극장을 찾지 않아서입니다. <br> <br>[전도연 / 배우] <br>"개봉을 앞두고 있어서 기쁘기도 하지만 사실은 걱정도 많이 되고요." <br> <br>[정우성 / 배우] <br>"여러 좋은 작품들이 저희 영화 말고도 나올 텐데 상황에 밀려서 외면당하는 안타까움이 없기를 진심으로 바라고요." <br> <br>유명 뮤지컬 실황을 담은 '레미제라블: 뮤지컬 콘서트'는 개봉을 한 달이나 미뤘고, 애니메이션 '더 프린세스: 도둑맞은 공주'는 잠정 연기했습니다. <br> <br>다만 연기파 배우 라미란 주연의 코미디 영화 '정직한 후보'는 개봉일 연기를 놓고 격론을 벌인 끝에 변동 없이 진행하기로 확정했습니다. <br> <br>[영화 '정직한 후보' 중] <br>"대한민국에서 제일 잘 사는 동네로 만들 수 없다는 걸 잘 아시지 않습니까." <br><br>실제로 지난달 극장 관객은 1,684만여 명으로, 2012년 이후 8년 만에 가장 적었습니다. <br><br>반세기 전통의 대종상 영화제도 개최일을 연기했고, 2주 연속 흥행 1위를 달린 이병헌 주연의 '남산의 부장들'도 하루아침에 손익분기점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. <br> <br>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극장가에 복병이 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. <br> <br>hy2@donga.com <br>영상취재: 조세권 <br>영상편집: 이태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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