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와 관련해 중국 우한에 아직 남아 있는 우리 국민 이송을 위해 정부가 임시 항공편을 추가로 투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에 들어오는 우한 교민들도 1차, 2차와 마찬가지로 임시 생활 시설에서 격리될 예정인데, 격리 장소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정부는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왕선택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정부는 정세균 국무 총리 주재로 열린 확대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에서 우한 지역 교민 이송을 위한 임시 항공편을 추가로 투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30일 밤 부터 이달 1일 새벽까지 두 차례에 걸쳐 모두 701명을 긴급 이송한 데 이어 3차 특별 전세기 투입입니다. <br /> <br />[강경화 / 외교부 장관 : 상세한 비행 일정은 지금 중국 측과 계속 협의를 하고 있습니다. 그래서 그것이 결정이 되고 또 우리 국내에서 이 분들을 보호할 시설이 확정이 되면 아마 중수본에서 발표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3차 전세기를 통해 귀국하는 교민들은 1차, 2차와 마찬가지로 국내 임시 보호 시설에서 2주 동안 격리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격리 장소로는 국가가 관리하는 시설 가운데 민간 생활 지역과 멀리 떨어진 곳을 물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박능후 / 중앙사고수습본부장 : 보호 장소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, 정부가 운영하고 주민들이 거주하는 지역과 거리가 있는 지역을 검토 중에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정부는 현재 우한에 남아 있는 교민이 약 230명으로 파악됐다면서 3차 전세기를 이용해 귀국하는 교민 규모를 100명 전후가 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관련해 정부는 중국 정부가 지난 5일 중국인 출국 금지 조치를 일부 변경한 만큼 중국인이라고 해도 우리 국민의 배우자와 직계 친족, 즉 부모와 자녀인 경우는 전세기 탑승을 수용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또 영사 5명과 행정원 4명이 근무 중인 우한 주재 총영사관을 폐쇄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왕선택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209215800879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