현대차, 순차 휴업·쌍용차, 평택공장 가동 중단(지난 4일) <br />中, 부품기업 가동 중단…’와이어링 하니스’ 공급 차질 <br />현대기아차 국내 공장 내일(10일) 사실상 ’셧다운’<br /><br /> <br />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가운데,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 경제에 악영향이 더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많은데요. <br /> <br />특히 부품업체 가동이 중단되면서 우리 제조업 가운데 효자종목인 자동차 공장들이 잇따라 휴업에 들어갔고, 관광객이 줄면서 서비스 업종 타격도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이들 업종에 대한 맞춤형 지원 대책을 이달 중으로 발표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김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4일, 현대자동차는 전국에 있는 공장들이 순차적으로 휴업에 돌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같은 날, 쌍용차도 공장 가동을 중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중국 내 부품 기업들이 생산을 멈추면서, 80% 이상을 중국에서 수입하는 전선 부품 '와이어링 하니스' 공급이 끊겼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현대기아차는 순차 휴업에 이어 사실상 모든 공장이 휴업에 돌입합니다. <br /> <br />국내 자동차 산업이 전체 산업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% 남짓! <br /> <br />이 때문에 이번 달 제조업 실적에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서비스 업종 역시 심각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말, 중국인 관광객 수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만2천여 명, 하루 천5백여 명이나 급감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노선 94개 가운데 58개 노선의 운항이 중단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우리나라를 방문하는 해외 관광객의 35%를 차지하는 중국인 비중이 줄면서 음식점과 카페, 쇼핑몰 등 서비스 업종도 연쇄적으로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박용만 /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: 중국의 현지 공장이 멈춰 서고 게다가 왕래까지 끊기면서 수출 감소세가 '그나마 호전돼 가던 추세가 꺾이지 않나, 또 국내 (내수 등) 활력도 단기간은 기대하기 어렵다'라는 것이 저희 전망입니다.] <br /> <br />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수출 지원 대책과 피해 우려 업종에 대한 맞춤형 지원 대책 등을 이번 달 중으로 발표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현우[hmwy12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00209220246724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