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부가 이번 달 안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하루 검사 물량을 현재의 3배인 만 건으로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확진 환자를 치료할 음압치료 병상은 9백 개 이상으로 확대하고 역학조사 인력도 대폭 확충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김평정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는지 확인하는 검사는 하루 3천 명 정도만 가능합니다. <br /> <br />중국 방문자 가운데 증상이 있는 경우를 검사하는 데는 충분하지만, 중국 말고 다른 나라를 다녀온 의심환자를 진단하기에는 부족한 수준입니다. <br /> <br />중국을 넘어 인접 국가로 환자가 늘어나는 상황을 고려하면 진단 물량 확대가 시급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이에 정부는 하루 진단검사 물량을 이번 달 말까지 현재의 3배인 만 건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박능후 / 중앙사고수습본부장 : 생산업체, 민간검사기관, 연구소, 병원 등 모든 자원을 동원해서 2월 말까지 현재의 3배 수준 즉, 하루 1만 건의 진단검사가 가능하도록 검사물량을 확대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확진 환자를 격리할 음압치료병상도 현재의 198개에서 9백 개 이상으로 늘릴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외부와 기압 차이가 나 바이러스가 새나가지 못하게 하는 음압치료병상을 공공과 민간 의료기관을 통틀어 최대한 마련하겠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확진자의 동선 등을 더 빨리 확인할 수 있도록 역학조사 인력도 현재 10개 팀에서 30개 팀까지 늘릴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내외국인을 통틀어 외국에서 들어온 이들이 스스로 증상을 진단하고 필요시 신고도 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앱도 오는 12일부터 보급합니다. <br /> <br />[박능후 / 중앙사고수습본부장 : 매일 그 앱에서 문자가 열립니다. 열리면 자기의 현재 몸 상태, 발열이 있는지, 인후통이 있는지 이런 건강상태를 자기 스스로 거기에서 진단을 하도록, 단순하게 그냥 누르기만 하면 됩니다.] <br /> <br />이와 함께 정부는 중국 등의 여행 이력이 있으면서 원인 불명의 폐렴을 앓고 있는 입원환자는 전수 검사해 방역 망에서 놓치는 감염환자가 없도록 철저한 폐렴 감시체계를 갖출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평정[pyung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209232659970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