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한에 3차 전세기 투입…입국제한 확대는 보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부가 중국 우한에 3번째 전세기를 보내 교민을 수송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후베이성 이외 지역으로 입국 제한 대상 지역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일단 현 상태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홍정원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진원지 중국 우한.<br /><br />정부가 이곳 우한에 3번째 임시 항공편을 띄우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 "아직도 우한에는 귀국을 희망하시는 교민들과 그 가족들이 남아 계십니다."<br /><br />정부는 앞서 두 차례 전세기를 보내 우리 교민 700여 명을 국내로 이송했습니다.<br /><br />우리 교민만 이송한 앞선 두 차례와는 달리 이번 항공편에는 중국 국적이라도 교민의 가족이라면 탑승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 "함께 이송되는 중국인 가족도 결국 우리 국민의 아내, 남편이자 아들, 딸들입니다."<br /><br />현재까지 100여 명의 교민과 가족들이 탑승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전세기의 출발 날짜는 아직 미정입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중국과의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항공편을 띄울 계획입니다.<br /><br />귀국하는 교민들은 임시생활시설에서 14일간 격리 생활을 하게 됩니다.<br /><br />이들이 머물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다만 1차와 2차 전세기편으로 귀국한 교민들이 있는 충남 아산과 충북 진천은 고려 대상에서 제외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습니다.<br /><br />한편 입국 제한 국가와 지역을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정부는 검토 끝에 일단 현재 상태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우리 정부는 최근 14일 이내에 중국 후베이성에 머문 외국인에 대해서만 입국을 금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. (zizou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