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소각장으로 암 발생"…청주 북이면 건강영향조사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폐기물 소각장이 밀집돼, 암 등 각종 질환이 급증하고 있다는 지역이 있습니다.<br /><br />바로 청주 북이면인데요.<br /><br />환경부가 주민들의 건강 영향조사에 착수합니다.<br /><br />앞선 전북 익산 장점마을 사례처럼 피해가 인정될 수 있을지,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신새롬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충북 청주 청원구 북이면입니다.<br /><br />이곳에는 반경 2㎞ 이내에 3개의 소각장이 밀집돼 있습니다.<br /><br />일평균 처리되는 쓰레기 양은 542t에 이릅니다.<br /><br />전국 소각시설 처리용량의 6.8%가 북이면 지역에 집중된 겁니다.<br /><br />지역 주민들은 지난해 4월 "소각장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로 45명이 각종 암으로 고통받고 있다"며, 원인 규명 청원을 제기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전문가 자문과 주민 의견수렴 과정을 거친 환경부는 본격적인 건강 영향조사에 착수합니다.<br /><br />주민대표가 포함된 민관 합동 조사 협의회를 운영하고 조사는 올해 12월까지 진행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건강 영향조사는 크게 '환경오염도'와 '주민건강'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됩니다.<br /><br />소각장에서 배출되는 유해물질의 영향권을 파악해 대기와 토양 오염도를 측정하는 동시에 주민 설문과 건강검진, 인체 노출평가 등에 대한 조사가 이뤄집니다.<br /><br />지난 2017년 청원이 이뤄진 익산 장점마을과 인천 사월마을의 경우, 지난해 말 주민 피해를 인정하는 결과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장점마을의 경우, 환경오염 피해로 인한 암 발생 등 '비특이성 질환'의 관련성을 정부가 확인한 첫 사례로 꼽힙니다.<br /><br />전문가들은 제2, 제3의 피해 마을이 나오지 않도록 정부 주도의 모니터링이 이뤄져야 할 때라고 지적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. (romi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