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새로 확진된 환자 중 2명은 앞서 병원을 방문했지만, 바이러스 검사를 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지난번 태국 여행객처럼 중국 후베이성을 방문한 게 아니라는 이유였습니다.<br /> 이기종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25번째 확진 판정을 받은 70대 여성은 지난 7일 경기도 시흥의 한 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았습니다. <br /><br /> 발열과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났고 함께 사는 아들 부부가 최근 중국 광둥성을 다녀왔기 때문입니다. <br /><br /> 하지만, 중국 방문 이력이 없다는 이유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받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 보건당국은 지난 7일부터 검사대상을 중국 후베이성 방문 이력에서 중국 전역으로 확대했지만, 아들 부부가 중국을 다녀온 것은 고려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 25번 환자는 증상이 계속되자 다음 날인 8일 다시 병원을 찾았고 결국 검사를 받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 25번 환자의 며느리인 27번 확진자도 지난 4일부터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