■ 진행 : 이재윤 앵커, 이승민 앵커 <br />■ 출연 : 오동진 / 영화평론가 <br /> <br />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<br /> <br /> <br />미국 최대 영화상인 아카데미 시상식이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잠시 뒤에 시작이 됩니다. <br /> <br />한국영화 최초로 6개 부문에 올라가 있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과연 몇 개의 트로피를 거머쥘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오동진 영화평론가와 함께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미리 전망해 보겠습니다. 안녕하십니까? 영화와 관련돼 있는 상황이라고 하면 아카데미상 아닙니까? <br /> <br />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작품상 등이 후보에 올랐는데 그 의미부터 짚어주시죠. <br /> <br />[오동진] <br />정확히는 6개 올랐죠. 작품상, 감독상, 각본상, 외국어영화상, 국제영화상이라고도 하고요. 편집상, 미술상 이렇게 올라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영화가 아카데미 후보에 오른 적이 한 번도 없었어요. 작년에 여러분들 아시다시피 이창동 감독의 버닝이 외국어영화상 예비후보에 올랐다가 본 후보에는 오르지 못했죠. <br /> <br />한 번도 오르지 못하던 한국영화가 100년이 딱 지나서 한꺼번에 6개 부문에 올랐습니다. 일대 큰 사건이고요. 기생충이 이렇게 오른 것은 쌍방향 변화입니다. <br /> <br />한국영화도 큰 변화를 예상하고 있지만 아카데미가 만약에 기생충을 주요 부문에 선택을 한다면 아카데미도 엄청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, 이렇게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고요. <br /> <br />아마도 아시아 영화와 한국 영화의 일대 새로운 전기를 맞이할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물론 오늘 아카데미 시상식이 기생충이라는 영화가 과연 몇 개의 트로피를 가지느냐, 이것도 관심이지만 사실 이번 영화제에 기생충뿐만 아니라 단편영화 부문에도 우리 작품이 올랐잖아요. <br /> <br />[오동진] <br />굉장히 중요한 영화죠. 부재의 기억인데요. 여러분들 잘 모르시겠습니다마는 부재의 기억을 만든 이승준 감독이 2012년도에 세계 최대의 다큐멘터리 영화제인 암스테르담영화제에서 대상을 탔습니다. <br /> <br />달팽이의 별이라는 작품인데요. 달팽이의 별은 맹인이자 청각장애인인 한 남자 주인공이 신체부자유자인 한 여자 주인공과 사랑을 나누는 그런 얘기거든요. <br /> <br />굉장히 촬영하기 어려운, 얘기만 들어도 촬영하기 어려운 다큐멘터리잖아요. 그래서 그 당시에 굉장히 큰 화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00210101349534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