영화 '기생충' 아카데미 최고 영예 작품상 수상 <br />청중들, '기생충' 호명되자 기립 박수 치며 환호성 <br />'기생충' 제작진 "생각하지도 못한 일이 일어났다" <br />한국 영화 101년·아카데미 도전 57년 만의 쾌거 <br />영화 '기생충' 6개 부문 후보에 올라 4관왕 영예<br /><br />기생충이 아카데미 최고상인 작품상을 받는데 성공했습니다. <br /> <br />샘 멘데스 감독의 1917로 2파전을 벌였는데 결국 작품상 트로피를 거머쥐었습니다. <br /> <br />작품상과 감독상과 각본상, 국제장편영화상 무려 4관왕을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 영화 역사 101년 만에 처음이고 아카데미에 문을 두드린 지 57년 만입니다. <br /> <br />당초 감독상을 받으며 작품상이 다소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수상하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황금종려상을 받은 작품이 아카데미 작품상을 받은 것도 최초이고 국제장편영화상이 작품상을 받은 것도 아카데미 역사상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감독상은 '1917'의 샘 멘데스 '아이리시 맨'의 마틴 스코세이지 등 쟁쟁한 감독들을 제치고 수상하며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됐습니다. <br /> <br />아카데미 시상식 청중들은 '기생충'이 호명되는 순간 기립 박수를 치며 환호성을 지르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봉 감독은 수상 소감에서 마틴 스코세이지 등 다른 감독들에게 경의와 존경을 표하고 가능하다면 트로피를 잘라서 나누고 싶은 심정이라며 감격스러운 마음을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감독상은 대만 출신인 이안 감독이 '라이프 어브 파이' '브로크 백 마운틴'으로 두 차례 받으며 아시아계 감독이 수상한 바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두 영화 모두 할리우드 제작영화였다는 점에서 순수 아시아 영화로 처음 상을 받은 '기생충'이 아카데미 역사에도 새로운 기록을 남기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'기생충'은 각본상 부문에서도 강력한 경쟁작인 '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'를 제치고 영광의 트로피를 안았습니다. <br /> <br />아시아계 작가가 각본상을 탄 것은 92년 오스카 역사상 '기생충'이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봉준호 감독은 수상 소감에서 언제나 많은 영감을 주는 아내와 대사를 멋지게 옮긴 기생충 배우에게 고마움을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봉 감독과 함께 각본을 쓴 한진원 작가도 제작진과 영광을 함께 나누고 싶다며 감격스러운 소감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기생충은 앞서 미국 작가조합과 영국아카데미에서 잇따라 각본상을 받으며 일찌감치 수상 가능성이 나왔었습니다. <br /> <br />수상이 유력했던 국제장편영화상은 예상대로 '기생충'에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00210135403822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