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잡고보니 경찰·구청 직원…정보유출, 가짜뉴스 45건 수사

2020-02-10 0 Dailymotion

잡고보니 경찰·구청 직원…정보유출, 가짜뉴스 45건 수사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부산에서 유포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의심 환자 정보 유출자가 경찰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공무원에 의한 개인정보 유출이 잇따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당국은 신종코로나 관련 개인정보 유출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는데, 집안단속이 우선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<br /><br />김경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달 말 부산지역 인터넷 커뮤니티에 유포된 글입니다.<br /><br />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의심 환자의 성과 나이, 거주지 등 개인 정보가 담겨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부산의 한 경찰서 간부가 관련 정보를 최초로 유포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.<br /><br />부산경찰청 관계자는 "개인정보 보호법 위반과 공무상 비밀 누설죄 적용이 가능한지 검토하고 있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광주에서는 광산구청 보건소에서 만들어진 공문이 그대로 유출됐습니다.<br /><br />16번째 환자의 나이와 거주 지역, 질환까지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.<br /><br />환자 남편의 직장과 자녀들의 학교, 어린이집 이름까지 구체적으로 기재됐습니다.<br /><br />해당 문건은 SNS로 급속히 퍼져 인터넷 '맘카페'에까지 게재됐고, 가짜뉴스까지 확대 재생산됐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구청과 시청 공무원을 상대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서울 성북구청 보건소에서도 민감한 환자 정보가 담긴 문건이 유출됐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관련된 구청 공무원 2명을 확인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이 신종코로나와 관련해 수사 중인 개인 정보 유출과 가짜뉴스 관련 사건은 모두 45건에 달합니다.<br /><br />서울에서 "신종코로나에 감염된 것 같다"며 꾀병을 부리고 경찰관을 폭행한 2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.<br /><br />부산 지하철에서 신종코로나에 걸린 것처럼 행세한 20대 남성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. (kikim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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