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논평 】<br /> 중국 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가 900명을 넘어섰습니다.<br />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를 처음 알린 의사 리원량의 사망 소식에 이어, 이번엔 우한 내부 실태를 전하던 시민 기자가 실종되는 사건까지 발생했습니다.<br /> 신재우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중국 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으로 목숨을 잃은 사람은 900명, 확진자 수는 이제 4만 명을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 지난해 12월 초 발병 이래 하루 사망자 수가 90명을 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.<br /><br /> 현 추세대로라면 사망자수가 조만간 천 명을 넘어설 가능성이 큽니다.<br /><br /> 좀체 사망자가 줄지 않으면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존재를 처음 알린 의사 리원량을 추모하는 열기는 더욱 뜨거워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리원량의 어머니가 아들에게 침묵을 강요했던 경찰의 해명을 직접 요구하고 나서자 중국인들의 분노 역시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리슈윈 / 리원량 어머니<br />-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