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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적으로 풀어낸 양극화…기생충 성공 비결은?

2020-02-10 0 Dailymotion

한국적으로 풀어낸 양극화…기생충 성공 비결은?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영화 기생충이 전 세계인들의 영화 축제인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감독상 등 4관왕에 올랐는데요.<br /><br />'언어의 장벽'을 넘어 전 세계인을 사로잡은 기생충의 성공 비결을 김종력 기자가 짚어봤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영화 기생충은 반지하에 사는 가난한 집 기택네 가족과 저택에 사는 부잣집 박사장네 가족을 통해 빈부격차를 블랙 코미디 방식으로 전달합니다.<br /><br />반지하와 짜파구리 등 영화의 표현 방식은 다분히 한국적이지만 계급갈등과 인간의 존엄성 등은 인류 보편적인 문제인 만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여기에 봉준호 감독만의 유머가 담긴 대사와 장면은 영화 중간중간 웃음을 선사합니다.<br /><br />봉 감독이 교훈적인 메시지를 주지 않는 결론을 택했음에도 우리 주변에서 실제 있을 것만 같은 이야기는 긴 여운을 남깁니다.<br /><br />기생충은 선과 악이라는 기존의 이분법적 도식도 거부했습니다.<br /><br />기택네 가족과 박사장네 가족 모두 선악이 아닌 '회색지대'에 올려놓아 기존에 빈부격차를 다뤘던 영화들과 차별화에 성공했습니다.<br /><br /> "이 영화는 반전도 있죠. 여러가지 장르도 섞고 있죠. 그렇지만 굉장히 보편적인 얘기도 담고있죠. 전 세계 빈부격차에 관한. 이제까지 본 적이 없는 영화인 것이죠."<br /><br />여기에 송강호와 조여정, 최우식과 이정은 등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도 기생충이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어 아카데미의 주인공이 되는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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