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겨울 태풍 서유럽 강타…항공기도 착륙하다 '휘청'

2020-02-10 120 Dailymotion

겨울 태풍 서유럽 강타…항공기도 착륙하다 '휘청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서유럽에 강풍을 동반한 태풍 '시애라'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유럽 각국이 홍수로 물에 잠겼으며, 교통편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효섭 PD입니다.<br /><br />[리포터]<br /><br />여객기가 착륙하기 위해 서서히 속도를 줄이며 진입합니다.<br /><br />바퀴를 내리고 활주로에 닿는 순간 균형을 잃고 다시 이륙하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집니다.<br /><br />현지시간 9일 영국과 북유럽 일대에 태풍 '시애라'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.<br /><br />강풍 여파에 서유럽의 하늘길이 줄줄이 막혔습니다.<br /><br />영국을 비롯해 독일과 벨기에, 네덜란드에서 하루에만 수백편의 노선이 악천후로 취소됐습니다.<br /><br />고속도로와 열차 사정마저 여의치 않아 시민들은 기약 없는 기다림에 발을 굴렀습니다.<br /><br /> "좀 더 일찍 기차를 탔어야 했는데 이미 만석이어서 탈 수 없었습니다. 다음 열차를 기다리고 있지만 분명히 지연될 것 같습니다."<br /><br />여기에 최고 풍속 시속 150km에 달하는 강풍으로 영국 잉글랜드 동부지역에는 3만 가구가, 아일랜드에서도 1만4천 가구가 단전됐습니다.<br /><br />스코틀랜드에서는 상가 지붕이 무너져 3명이 다쳤고, 폭우로 강이 범람하고 도심 곳곳이 잠기면서 주민 피해도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 "고지대에 있는 우리는 지금 괜찮은데 폭우로 침수피해를 받은 이들은 안타깝습니다."<br /><br />강풍의 여파로 행사들도 줄줄이 취소됐습니다.<br /><br />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축구 경기를 비롯해 전 유럽의 축제인 '유럽 문화 수도' 개막식도 시애라 여파로 열리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외신은 시애라가 이번 주 중반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효섭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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