신종코로나의 확산 속에 중국이 연휴를 끝내고 업무를 재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의료용품이나 식료품 같은 긴급 물자 위주로 생산을 재개한 수준이고 본격 조업은 아직 멀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중국 장시 성에 있는 펑청시 정부 산하 구인 구직센터입니다. <br /> <br />직원들이 듬성듬성 출근해 업무를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단단히 마스크를 쓴 채 긴장된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[장지엔 / 장시성 펑청시 고용취업국장 : 위쳇 공식 계정에 글이나 사진을 올려서 구인 내용을 공지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허베이 성의 한 밀가루 공장은 직원들이 모자라 시 정부가 나서 구해줬습니다. <br /> <br />원료도 부족해 당국이 비축분을 풀어 공장을 가동한 겁니다. <br /> <br />[왕스종 / 허베이성 스좌장시 공무원 : 기업들이 직면한 업무 복귀 문제와 일부 중소기업 들의 대출 기한 연장과 세금 납부 연장, 이런 문제를 해결해주려고 합니다.] <br /> <br />의약품과 마스크와 보호복 같은 의료물자 제조 업체도 문을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신종 코로나 방역과 생활 필수품 관련 업종 중심으로 겨우 조업을 개시한 겁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귀성 갔던 직원들이 돌아오지 않아 가동을 못하는 업체들이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외국 기업 가운데는 미국 테슬라 자동차의 상하이공장이 조업을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아이폰을 조립하는 폭스콘이나 일본 도요타자동차 공장은 휴가를 1주일 연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과 상하이 등 대도시에서도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근하는 시민의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업무 복귀 첫날이지만 베이징 중심가의 대로는 여전히 한산합니다. <br /> <br />먼저 신종 코로나의 기세를 꺾지 못하면 경제 활동의 정상화에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YTN 강성웅[swkang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210224804022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