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WHO, 위험경고 폭탄발언…"빙산의 일각일 수도"

2020-02-10 30 Dailymotion

WHO, 위험경고 폭탄발언…"빙산의 일각일 수도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세계보건기구, WHO가 중국 이외 지역의 신종코로나 전염 위험성을 뒤늦게 경고하고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중국을 여행하지 않은 신종코로나 감염자가 늘어나고 있는 데 대해 "빙산의 일각만 보고 있을지도 모른다"고 폭탄성 발언을 했습니다.<br /><br />김병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15명으로 구성된 WHO의 국제조사팀이 중국에서 신종코로나 현장 조사에 착수했습니다.<br /><br />실태를 파악하고 확산 방지와 예방, 치료를 위한 해법을 모색하기 위한 것입니다.<br /><br />현장 조사가 시작된 날 WHO의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이 깜짝 놀랄만한 글을 남겼습니다.<br /><br />그는 트위터 계정에 "중국 여행 경험이 없는 사람들로부터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일부 우려스러운 사례들이 있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어 "그러한 소수 사례가 발견된 것이 다른 국가에서의 광범위한 전염을 시사할 수 있다"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"간단히 말하면 우리는 빙산의 일각만을 보고 있을지도 모른다"고 폭탄성 발언을 했습니다.<br /><br />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우려스러운 사례가 무엇인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중국 본토 밖에서 사람 간 전파로 인한 지역사회 감염 위험성을 경고한 것으로 유추됩니다.<br /><br />앞서 WHO는 지난달 30일 신종코로나에 대해 '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'를 선포했지만, 중국의 눈치를 보느라 늑장 대응을 했다는 국제적인 비판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중국 호흡기 질병의 최고 권위자인 중난산 중국 공정원 원사가 이끈 연구진은 신종코로나의 최장잠복기가 24일에 이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잠복기가 최장 14일을 넘지 않는다는 중국 보건 당국의 기존발표와 큰 차이가 있는 것입니다.<br /><br />잠복기가 대폭 늘어난다는 것은 무증상 환자의 전파위험이 높아진다는 것을 뜻해 신종코로나 예방과 통제에 중대한 도전이 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김병수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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