與 '논란인사' 정리 마무리 수순…주말께 공천 윤곽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민주당이 정봉주 전 의원에게 총선 후보자 부적격 판정을 내리면서, 논란의 중심에 섰던 주요 인사들의 출마 문제가 속속 정리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금주 말이면 상당수 지역구에선 공천 후보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보도에 박초롱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민주당이 성추행 사건으로 명예훼손 재판 중인 정봉주 전 의원에 대한 공천 배제 결정을 확정했습니다.<br /><br />정 전 의원이 1심 재판에서 무죄를 받긴 했지만,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부적격 판정을 내린 겁니다.<br /><br />작년 말 공수처법 표결에서 민주당 의원 중 유일하게 기권표를 던진 금태섭 의원을 겨냥해 "빨간 점퍼 민주당을 솎아내야 한다"고 금 의원 지역구인 서울 강서갑에 출사표를 던진 지 한 달 만입니다.<br /><br />이로써 민주당은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, 문희상 국회의장 아들인 문석균 씨 등 논란이 된 주요 인사들의 출마 문제를 정리했습니다.<br /><br /> "지금부터 총선 준비를 하면서 얼마만큼 당이 혁신을 하느냐가 중요합니다. 공천 과정에서 공정하고 혁신을 잘 발휘하는 것이 중요…"<br /><br />그러나 한때 논란에 중심에 섰던 일부 후보는 '제2의 정봉주'가 될까 노심초사하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특히 미투 의혹 제기가 있었던 3선 민병두 의원과 사생활 문제가 불거진 초선 이훈 의원의 공천 여부에 관심이 모입니다.<br /><br />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는 두 의원과 함께 울산시장선거 개입 의혹으로 기소된 송병기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을 정밀 검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오는 목요일까지 모든 예비후보자 면접과 지역 실사를 마무리합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이르면 주말께부턴 어느 지역구에 전략공천을 하고, 영입 인재를 배치할 것인지 등 총선 배치표의 윤곽이 나올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초롱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