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美민주 대선주자 "대북제재 해제" 온도차

2020-02-11 0 Dailymotion

美민주 대선주자 "대북제재 해제" 온도차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에게 맞서는 미국 민주당 대선주자들은 주한 미군 철수에는 모두 부정적인 반면 대북제재 해제를 놓고는 온도 차를 보였습니다.<br /><br />뉴욕타임스가 후보별로 조사한 결과인데요.<br /><br />북미 정상 간 톱다운 외교에 대해서도 이념적 성향에 따라 입장이 갈렸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이해아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가운데 '민주적 사회주의자'를 자처하는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.<br /><br />'주한미군 철수 시작에 동의하느냐'는 뉴욕타임스의 서면 질의에 "당장은 아니라"면서 "한국의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하는 게 중요하다"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다른 모든 후보가 주한미군 철수에 동의하지 않았지만 "당장은 아니"라는 전제를 단 겁니다.<br /><br />같은 '진보 성향'으로 분류되는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은 "주한미군은 미국의 전략적 이해에 부합한다"며 "다만 주한미군이 북한과의 협상 문제가 되선 안된다"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'대북 제재'에 대해선 샌더스, 워런 의원은 "핵물질 생산 동결을 전제로 점진적 해제"를 주장했지만 '중도 성향'의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"모든 핵·미사일 프로그램 포기 때까지 제재해야 한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 나라가 푸틴, 김정은 같은 독재자, 폭군을 포용하는 나라입니까? 우리는 못하지만 트럼프는 합니다."<br /><br />같은 '중도 성향'의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은 점진적 해제를 위한 상응 조치로 "미사일 프로그램 동결도 포함돼야 한다"고 답했습니다.<br /><br />피트 부티지지 전 사우스밴드 시장도 같은 입장을 보이며 "북한이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제재를 다시 되돌릴 수 있어야 한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조사는 뉴욕타임스가 지난해 12월부터 민주당 대선주자들을 대상으로 같은 질문을 한 뒤 답변을 취합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연합뉴스 이해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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