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국 우한에 남아 있는 우리 교민들을 데려오기 위해 정부가 오늘 세 번째 전세기를 띄웁니다. <br /> <br />잠시 후 출발해서 우한 교민 170여 명을 태우고 내일 오전 김포공항으로 돌아온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인천공항에 나가 있는 YTN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지선 기자! <br /> <br />전세기는 언제쯤 출발하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세 번째 전세기는 약 한 시간 뒤인 8시 45분에 이곳 인천공항에서 출발합니다. <br /> <br />조금 전 전세기에 탑승할 정부 신속대응팀이 도착했습니다. <br /> <br />신속대응팀은 의료진과 외교부 직원 12명으로 구성됐는데, 우한으로 가서 교민 수송을 지원하게 됩니다. <br /> <br />이상진 팀장의 말을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. <br /> <br />[이상진 / 정부합동신속대응팀장 : 지난 1, 2차 임시 항공편 때 여건이 안 돼서 못 오신 분들, 또 중국 정부의 방침에 따라서 중국 국적을 가진 가족들을 둔 분들이 못 오셨습니다. 이번 기회에 그분들을 모두 마지막 한 분까지 모시고 올 계획입니다.] <br /> <br />이 비행기에는 우한으로 돌아가길 희망하는 중국인 19명도 함께 타게 됩니다. <br /> <br />완치돼 격리 해제된 1번 환자를 포함해 대부분 우한과 후베이성 출신으로 그동안 우한으로 가는 하늘길이 막히면서 국내에 발이 묶였던 사람들인데, 이왕 우한으로 가는 김에 데려다주는 겁니다. <br /> <br />인천에서 우한까지는 약 3시간 정도가 걸립니다. <br /> <br />오늘 밤늦게 우한에 도착해서 우리 교민들과 가족들을 태운 뒤 내일 새벽에 이륙합니다. <br /> <br />270명 정도가 탈 수 있는 규모의 비행기인데, 현재로선 우리 교민과 가족 170여 명이 타고 올 것으로 추산됩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번에는 중국인들도 우리 교민의 가족이면 전세기에 탈 수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1·2차 때는 중국 정부 방침에 따라 중국인은 우리 전세기에 탈 수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우리 교민 중 중국인과 결혼한 상당수가 혼자만 올 수 없어 돌아오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어쩔 수 없이 혼자라도 돌아와야 하는 경우 가족들을 두고 올 수밖에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에는 중국 국적자라 해도 우리 교민 가족 가운데 배우자와 직계 가족, 즉 부모와 자녀는 전세기에 탑승할 수 있도록 중국 정부가 허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따라서 중국인 가족이 있는 교민도 가족을 모두 데리고 함께 돌아올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인 가족만 우한에 남겨둔 경우에도 우리 교민 가족임을 입증할 수 있다면 한국인 가족의 동행 없이 비행기에 탈 수 있습니다. 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211193303454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