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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종코로나 확진자 증가세 감소 …이달말이 절정기?

2020-02-11 2 Dailymotion

신종코로나 확진자 증가세 감소 …이달말이 절정기?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중국에서 신종코로나 확진자 증가세가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신종코로나의 기세가 꺾이는 절정기가 머지않았다는 낙관론이 조심스럽게 고개를 들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구체적인 시점에 대해선 관측이 엇갈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황정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중국에서 처음으로 신종코로나 일일 사망자가 100명을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설마설마했던 하루 사망자 세 자릿수가 현실이 된 겁니다.<br /><br />하지만 확진자 수 증가세는 동력을 잃어가는 양상입니다.<br /><br />발원지인 후베이성의 경우 지난 4일 하루 확진자가 3천156명 늘었으나 10일엔 2천97명 증가에 그쳤습니다.<br /><br />후베이성 이외 지역 신규 확진자도 일주일 전 890명에서 380명대로 절반 이상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.<br /><br />이를 근거로 신종코로나의 절정기가 머지 않았다는 관측이 나옵니다.<br /><br />감염병 전문가인 이안 립킨 컬럼비아대 교수는 "봄이 오면 신종코로나 감염률에 극적 변화를 가져올 것"이라며 "기온이 상승하는 2월 말이면 확산세가 한풀 꺾일 수 있다"고 분석했습니다.<br /><br />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도 전문가를 인용해 이달 말 정점을 찍을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바이러스가 열기에 약한 점을 거론하며 신종코로나가 4월쯤이면 더운 날씨로 인해 사라질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기대 섞인 낙관론을 경계하는 시각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중국 정부는 춘제 연휴 때 인구이동 수준이 지난 2003년 사스 때보다 6배 많다며, 춘제 이후 4주가 관건이라며 신종코로나 위세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.<br /><br />세계보건기구, WHO는 중국 이외 지역에서의 확산세에 주목하며 절정기에 달했다고 보기엔 시기상조라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 "실제 중요한 건 예측보단 해결책을 얻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것입니다."<br /><br />신종코로나를 조기에 퇴치하려면 막연한 낙관론보다 실효적인 예방과 방지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읍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황정현입니다. (sweet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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