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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독제보다 ‘비누로 손씻기’…가장 좋은 예방 방법은?

2020-02-11 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가장 좋은 예방법은 손씻기입니다. <br> <br>비누로 씻는게 손소독제보다 좋다는 건 지난번 팩트맨이 전해드렸는데, <br> <br>어떻게 씻어야 되는지, 손 소독제만 쓰면 안 되는 건지 궁금하시죠. <br> <br>오늘은 김철웅 기자가 자세히 설명해드립니다. <br> <br>[리포트]<br> <br>[김철웅 기자] <br>"손씻기 전후를 비교해 보여주는 장비입니다. 지금은 손에 아무 것도 바르지 않은 상태고요. 이 특수 로션을 바르면 이렇게 흰색으로 표시됩니다. 가장 효과적인 손씻기 방법은 뭔지 확인해보겠습니다.” <br> <br>손에 묻은 흰색 이물질을 세균이나 바이러스라고 보고 먼저 보건당국이 권고한 대로 손을 씻어봤습니다. <br> <br>30초 이상 비누로 씻어야 합니다. <br><br>올바른 손씻기 여섯단계는 손바닥을 마주 비비고, 손등을 문지른 다음, 손깍지를 끼고 비빕니다. <br><br>또 손가락끼리 문지르고 엄지손가락은 특히 꼼꼼히 씻습니다. <br> <br>놓치기 쉬운 손톱 밑도 따로 닦습니다. <br><br>한 눈에 보기에도 흰색 이물질이 대부분 사라졌습니다. <br><br>이번엔 손 소독제를 써봤습니다. <br> <br>소독제를 사용할 때는 흥건할 정도의 양을 손 전체에 바르고 마를 때까지 30초 동안 비벼야 합니다. <br> <br>손바닥의 이물질은 거의 없어졌지만 손가락 사이나 손톱 밑에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. <br> <br>비누를 사용했을 때와 확연한 차이를 보입니다. <br><br>엘리베이터 버튼과 지하철 손잡이를 만진 뒤 비누로 손씻기와 손 소독제 사용을 비교해봤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손바닥에 있는 유기물을 채취하는 과정입니다." <br> <br>손의 오염도 수치는 6711 (RLU). <br><br>비누로 씻었을 때는 67 (RLU), 오염도가 100분의 1로 줄었고 <br> <br>손소독제는 233 (RLU)으로 비누 손 씻기에는 훨씬 못 미쳤습니다. <br> <br>또 물로만 대충 씻었을 때는 손 소독제 보다 못했고 비누로 씻었을 때 보다 10배나 오염도가 높았습니다. <br><br>[이학태 / 녹색식품안전연구원 원장] <br>"따뜻한 흐르는 물에 비누를 묻혀 30초 이상 씻는 게 가장 좋습니다. 다음으로는 소독제와 물로 닦는 방법이 효과가 좋았습니다.” <br> <br>공용화장실 비누도 여럿이 함께 쓰지만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없애는 데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김철웅입니다. <br>woong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김찬우 홍승택 <br>영상편집 : 이희정 <br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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