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동·서 공략한 이낙연-황교안, 서로 탐내는 동네는?

2020-02-11 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, 각각 종로의 동쪽과 서쪽에 집과 사무실을 나눠서 구할 계획인데,그게 다 치밀한 선거 전략이라고 합니다. <br><br>안보겸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기사내용]<br>종로에 출마한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오늘도 종로 구석구석을 누볐습니다.<br><br>[이낙연 / 전 국무총리]<br>"근데 웬 이발을 이렇게 빨리 하셨어요?"<br><br>[황교안 / 자유한국당 대표 (이승만 전 대통령 사저 '이화장')]<br>"이승만 대통령께서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세우시지 못했다면 사회주의 국가가 되고 …"<br><br>두 사람 모두 서초구 잠원동에 살았지만 출마를 위해 사무실과 자택을 모두 종로로 옮겼거나 옮기려 하고 있습니다.<br><br>그런데 두 사람이 눈여겨보는 지역이 같습니다.<br><br>[안보겸 기자]<br>"이 곳은 종로구 창신동입니다. 이낙연 전 총리의 사무실이 길 건너 창신동 경계에 위치해 있습니다.<br><br>황교안 대표도 종로의 동쪽 창신동과 혜화동에 있는 아파트를 물색하다 오늘 혜화동 아파트를 반전세 형식으로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><br>'ㄴ'자로 생긴 종로구는 유권자 거주지가 동쪽과 서쪽에 밀집해 있습니다.<br><br>특히 동쪽에 위치한 창신동은 종로 실거주자의 약 14%가 사는 최대 밀집 지역이고, 혜화동은 세번째로 실거주자가 많습니다.<br><br>종로의 서쪽도 거주지가 몰려 있어 주요 공략지입니다.<br><br>교남동, 사직동, 무악동을 합치면 종로 실거주자의 약 19%가 살고 있습니다.<br><br>이 전 총리는 교남동에 전셋집을 얻었고, 황 대표는 사직동 인근에 사무실을 구하고 있습니다.<br><br>종로 유권자들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.<br><br>[김순애 / 서울 종로구 교남동]<br>"그래도 우리 동네 온다니까 좋잖아요. 같은 동네 이웃이라 생각하면 되죠. "<br><br>[배명숙 / 서울 종로구 창신동] <br>"원래 여기 있는 주민이 출마를 하는 게 맞는데 황교안 대표나 그분이나 똑같지 뭐." <br><br>종로에서는 총선이 이미 시작됐습니다.<br><br>채널A 뉴스 안보겸입니다.<br>abg@donga.com<br><br>영상취재: 한일웅<br>영상편집: 민병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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