현대차 조업 재개에 안도…"빨리 끝났으면"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전면 중단됐던 현대자동차 조업이 일부 재개됐습니다.<br /><br />휴업사태 장기화로 지역 경제가 타격을 받지 않을까 하는 걱정은 덜었지만 우려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.<br /><br />정지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해 뜨기 전 이른 아침, 출근길을 서두르는 직원들의 발길이 줄을 잇습니다.<br /><br />마스크 낀 직원들은 출입문 열 감지 카메라를 통과하고서야 공장 안으로 들어설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휴업 4일 만에 다시 일터로 향하는 현대차 직원들의 모습입니다.<br /><br />현대자동차는 울산공장에 부품 재고가 있는 일부 차종에 대한 생산을 재개했습니다.<br /><br />휴업 사태 장기화 우려로 대책반을 가동 중인 지자체와 지역 경제단체들은 다행히 아직까지 접수된 피해사례는 없는 것으로 파악돼 안도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완전 가동까지는 시일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휴업이 길지 않아 업계는 안도하는 분위기입니다. 더불어 휴업으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현대차 노사의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일부 생산 라인이지만 공장이 재가동되면서 인적이 끊기다시피 한 주변 상가도 손님맞이로 분주합니다.<br /><br />지난 7일 한적했던 모습과 달리 점심시간 곳곳,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식당도 들어찬 손님으로 북적입니다.<br /><br />모처럼 되찾은 활기에 현대차 조업 재개를 상인들도 반기는 분위기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불안함도 여전합니다.<br /><br /> "출근한다는 게 문제가 아니라 이 사태가 요즘 (신종코로나) 바이러스 문제가 빨리 해결이 돼야 많은 사람들이 출장도 오고 방문도 할 텐데 그것 때문에 일단 유동인구가 적어지니까 그게 문제입니다."<br /><br />중국 부품 공급이 재개되면서 국내 자동차 공장은 다시 생산을 시작했지만 끝나지 않은 신종코로나 사태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남아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