美 돌비극장에 역대 수상작에 ’기생충’ 새겨져 <br />돌비극장 인근 곳곳 TV 시청…’기생충’ 수상 탄성<br /><br /> <br />봉준호 감독의 '기생충'이 오스카 작품상을 받은 다음 날, 미국 돌비극장에는 역대 수상작을 기념한 자리에 당당히 이름을 새겼습니다. <br /> <br />시상식이 진행된 현지에서는 깜짝 놀랍다면서도, 받을 만한 영화가 상을 받았다며 찬사를 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로스앤젤레스 현지에서 김혜은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국 돌비극장에는 2019년의 영화로, 'Parasite', 기생충이 새겨졌습니다. <br /> <br />작품상을 거머쥔 바로 다음 날, 할리우드의 쟁쟁한 작품 사이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겁니다. <br /> <br />'기생충'이 오스카 작품상에 호명되는 순간, 돌비극장 인근 가게마다 많은 사람이 TV를 보며 환호했습니다. <br /> <br />해외에서 거주하는 한국인들은 특히 더 가슴을 졸이면서 시상식을 지켜봤습니다. <br /> <br />[노주원 / 카타르 거주 : 어제 너무 떨려서, 보는 내내. 타고 나서 저희 정말 떨리다고 닭살 돋는다고. TV로 보고 저희 모두 환호하고 소리지르고 너무너무 좋았습니다.] <br /> <br />'기생충'이 북미에서도 큰 흥행을 거둔 만큼 영화를 본 관객은 국적을 가리지 않고 수상 결과에 호응했습니다. <br /> <br />[지미 / 미국 : 상을 받을 만하다고 생각해요. 좋은 이야기에 연출도 좋고, 배우들의 연기도 놀랍도록 훌륭했어요. 영화 수상을 축하합니다.] <br /> <br />[전제니 / 미국 교민 : 영화를 보고 정말 좋았지만 사실 오스카를 받을 거라고 생각하지는 못했어요. 하지만 결국 상을 받게 돼 기쁘고, 그럴 자격이 있다고 생각해요.] <br /> <br />[바니 / 미국 : '기생충'이 오스카상을 받아서 정말 잘됐어요. 제가 직접 보지는 않았지만 리뷰를 읽었는데 미국 영화가 아닌 외국 영화가 작품상을 수상한 건 너무 멋진 일이죠.] <br /> <br />작품상 후보에 올랐다고는 해도 실제 수상으로 이어지리라고 예상한 사람은 적었습니다. <br /> <br />[안드레스 / 프랑스인 : 솔직히 후보에 올랐을 때 기대를 안 했습니다. 왜냐면 보통 오스카상은 미국 영화에 주니까요. 미국 영화와 경쟁하는 것은 어려운 일인데, 정말 정말 놀랐고, 자랑스러웠습니다.] <br /> <br />특히 이번 수상을 계기로 다양성 논란을 불렀던 미국 아카데미 영화제가 새로운 길을 가고 있다는 반응도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[스티브 / 영국 : '기생충'의 수상은 영화 산업에도 좋은 일이고, 이런 영화가 세계에 알려지는 것이 전 세계를 위해서도 좋은 일이라고 생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00211221721443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