홍준표, 공천관리위 '최후통첩'에도 PK출마 고수 <br />김두관 출사표 던진 '경남 양산을' 출마 역제안 <br />실리·명분 동시에 고려한 나름의 '묘수' <br />黃 종로 출마·TK 물갈이 고려해 파격 결정할 듯<br /><br /> <br />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공천관리위원회의 거듭된 수도권 험지 출마 요구에 맞서 경남 양산 출마를 역제안하며 공천관리위를 난감하게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더불어민주당에서는 공수처나 조국 사태 당시 소신 발언을 아끼지 않았던 금태섭 의원 제명 요구가 나와 여아 모두 공천을 둘러싸고, 잡음이 터져 나오는 모양새입니다. <br /> <br />우철희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의 수도권 험지 출마 최후통첩에도 홍준표 전 대표는 고집을 내려놓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대신,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이 출사표를 던진 양산을, 경남의 험지로 가겠다고 역제안했습니다. <br /> <br />홍 전 대표는 양산은 문재인 대통령의 성지라면서 경남지사 선거를 치렀을 때도 표가 나오지 않았던 곳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만약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이 수도권으로 오라는 말을 듣지 않는다고 자신을 공천에서 배제한다면 직권남용이라고 반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역 기반이 있는 경남 출마로 실리를 챙기고, 험지라는 명분도 쌓는 나름의 묘수를 고안해낸 겁니다. <br /> <br />동시에, 김태호 전 경남지사를 정의당이 차지하고 있는 경남 창원 성산으로 옮기게 해 PK 벨트를 구축하자는 여론 조성에도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김 전 지사는 자신의 마음은 변한 게 없고, 창원 성산으로 옮길 생각도 없다면서 고향 거창에 출마하겠다고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당 공천관리위는 일단 홍준표 전 대표의 바뀐 입장에 대해서도 논의해보겠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, 황교안 대표가 종로 출마를 선언했고, 대구·경북, 이른바 TK의 물갈이를 예고한 상황에서, 과감한 결정을 내릴 가능성에 무게가 실립니다. <br /> <br />[김형오 / 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 (지난 10일) : (홍준표 전 대표·김태호 전 지사의) 답변을 기다리고 있습니다. (계속 고향 출마 의사를 밝힌다면?) 마냥 기다릴 순 없습니다.] <br /> <br />총선 예비후보에 대한 면접이 진행 중인 더불어민주당사 앞에선 권리당원들이 금태섭 의원의 제명을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금 의원이 공수처 반대와 조국 전 장관에 대한 소신 발언으로 지지자들에게 미운털이 단단히 박혔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금태섭 / 더불어민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211221826966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