3차 전세기 140여명 도착…이천으로 이동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우한 교민들을 태운 3차 전세기가 오늘(12일) 새벽 김포공항에 도착했습니다.<br /><br />중국 국적의 가족 60여명을 포함해 140여명이 탑승했는데, 현재까지 5명이 유증상자로 분류됐다고 합니다.<br /><br />증상이 없는 교민들은 앞으로 2주간 머물 경기도 이천으로 출발했습니다.<br /><br />자세한 소식 현장 연결해 알아봅니다.<br /><br />박수주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김포공항 검문소 앞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조금 전 3차 전세기를 타고 온 우한 교민 등을 태운 구급차와 버스가 잇따라 검문소를 줄줄이 빠져나갔습니다.<br /><br />이번 3차 전세기에는 중국 국적 가족 60여명을 포함해 140여명이 탑승했는데요.<br /><br />이 중 5명이 발열 등의 증상을 보여 유증상자로 분류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지 검역에서 1명, 김포공항 도착 후 검역 과정에서 4명에게서 증상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정확한 유증상자수와 아이 포함 여부를 놓고 혼선이 빚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확한 내용이 파악되는 대로 정리해서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.<br /><br />유증상자는 구급차를 1인당 1대씩 타고 병원으로 이송됐고 구급차는 모두 6대가 빠져나갔습니다.<br /><br />나머지는 경기도 이천에 있는 합동군사대학교 국방어학원으로 옮겨져 2주간 격리 생활을 하게 됩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당초 탑승 희망자 수보다 적게 온 것 같은데 이유가 뭡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외교부에 따르면 당초 귀국 신청자 수는 170여명이었는데 실제로는 30여명 적게 왔습니다.<br /><br />왜 신청자가 모두 탑승하지 못했는지는 아직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이번에는 교민뿐 아니라 중국 국적의 가족도 포함된 만큼, 검역에 더해 가족관계를 확인하는 서류 절차도 추가됐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 문제가 있던 게 아니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귀국한 교민들은 2주간의 격리 생활을 마치고 이번 주말 임시생활시설에서 퇴소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총 701명 중 확진 판정을 받은 2명을 뺀 나머지 699명이 15일과 16일 이틀에 걸쳐 격리 해제돼 국내 거주지로 거처를 옮길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김포공항에서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