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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당 TK "봉준호, 대구 아들"...'기생충' 이용 논란 / YTN

2020-02-12 1 Dailymotion

영화 '기생충'의 쾌거, 정치권에서도 연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축하 인사와 패러디를 넘어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움직임까지 나오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대구에 '봉준호 영화박물관'을 짓자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는데요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한연희 기자! <br /> <br />먼저 '봉준호 영화박물관' 얘기부터 살펴보죠. <br /> <br />누가 제안한 이야기인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자유한국당 비례대표, 강효상 의원입니다. <br /> <br />대구 지역 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는 강 의원은 어제 보도자료를 내고, 대구에 '봉준호 영화박물관'을 건립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봉 감독이 대구 출신이라는 이유에서인데요. <br /> <br />어제 원내대책회의 공개발언에서도 봉 감독과 대구의 인연을 강조하면서, CJ그룹의 지원도 함께 치켜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[강효상 / 자유한국당 의원(어제) : 봉준호 감독은 대구 출신입니다. 저도 동시대에 그 이웃 동네에서 학교를 같이 다녔습니다. 대기업인 CJ그룹의 지원이 없었더라면 오늘날과 같은 쾌거가 있었을까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됩니다.] <br /> <br />강 의원뿐만 아니라 대구 지역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한국당 의원들도 이런 분위기에 함께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규환 의원 역시 '고향 사람' 모두가 응원하고 있다는 글을 올렸고, <br /> <br />곽상도 의원은 대구 남구 출신 봉 감독의 어린 시절을 언급하며, 영화관 등 문화시설 확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시선이 곱지만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사실 봉 감독과 배우 송강호 씨는 박근혜 정부 시절,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올라 고초를 겪은 적이 있었죠. <br /> <br />CJ 이미경 부회장 역시, 영화 '광해' 제작과 '변호인'에 투자했다는 이유 등으로 일선에서 물러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때문에 정치적인 이유로 전 정권에서 배제했던 문화계 인사들을 이제는 총선에 이용하려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는 건데요. <br /> <br />정의당은 한국당이 봉 감독에 대한 숟가락 얹기에 나섰다며, 다른 당은 몰라도 한국당만큼은 이번 국면에 입을 다물어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[유상진 / 정의당 대변인 : 자유한국당은 이번 국면에서 해야 할 말이 단 하나밖에 없습니다. 지난 정권에서 저질렀던 숱한 핍박에 대해서 사과하고 다시는 그런 시도를 하지 않겠다고 국민들 앞에 맹세하는 것뿐입니다.] <br /> <br />민주당 박찬대 의원 역시 자신의 SNS에 한국당의 축하가 뻔뻔함인지 진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212150757215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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