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2번째 경선인 뉴햄프셔 프라이머리, 즉 예비선거에서는 아이오와에서 박빙의 차이로 2위를 했던 버니 샌더스 후보가 1위로 올라섰습니다. <br /> <br />아이오와 1위였던 피트 부티지지 후보가 2위를 차지해 양강구도를 형성했고 대세론을 내세웠던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5위까지 떨어져 큰 타격을 입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 강태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대선 경선의 초반 판세를 확인할 수 있는 뉴햄프셔 예비선거, <br /> <br />특히 당원들의 투표인 코커스와 달리 일반 시민들까지 참여하는 만큼 전체 민심을 읽을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뉴햄프셔주는 10개 카운티 221곳에 투표소를 마련했고 순조롭게 투표와 개표를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공화당의 경우 아이오와 코커스와 마찬가지로 예상대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독주로 마무리됐습니다. <br /> <br />관심이 쏠린 민주당은 아이오와에서 박빙의 차이로 2위였던 샌더스 후보가 1위에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[존 설리번 / 민주당 투표자 : 사람 좋고 나이가 있는 버니에게 투표했습니다. 선거 전에 심장마비가 오지 않기를 바랍니다.] <br /> <br />아이오와에서 이변을 만들어낸 부티지지 후보는 2위를 유지해 샌더스-부티지지 양강구도를 만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[테레사 홀랜드 / 민주당 투표자 : 피트 부티지지 시장에게 투표했습니다. 진보적인 정책들을 적절히 조합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투표했습니다.] <br /> <br />이어 에이미 클로버샤 상원의원이 3위로 치고 올라오면서 워런 상원의원과 바이든 전 부통령은 한 계단씩 주저앉았습니다. <br /> <br />경선 전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를 굳히며 대세론을 내세웠던 바이든 후보는 타격이 불가피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양강구도를 굳히려는 1, 2위 후보와 기사회생의 발판을 만들려는 바이든 후보, <br /> <br />14개 주 경선이 몰린 슈퍼화요일에 본격적으로 뛰어드는 블룸버그 후보까지 미국 대선을 향한 경선판이 달아오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YTN 강태욱[taewookk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212150828180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