잇단 행사 연기·취소…"방역 조치하면 됩니다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신종코로나 확산 우려에 지금 지역축제나 각종 집단행사가 줄줄이 취소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해외에선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까지 취소 검토 중인데요.<br /><br />정부가 방역 조치만 제대로 하면 그럴 필요가 없다며 지침을 마련했습니다.<br /><br />서형석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이달 서울 한복판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국내 최대 영유아 박람회가 결국 취소됐습니다.<br /><br /> "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20일부터 진행하려던 행사는 지금 취소한 상태입니다."<br /><br />국제 반도체 행사 세미콘 코리아도 취소됐고 기업들의 내부 행사도 줄줄이 연기나 취소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신종코로나 사태로 행사 취소가 잇따르고 내수 위축 조짐까지 보이자 정부가 기준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핵심은 "방역조치를 충분히 하면 행사를 열어도 된다"는 겁니다.<br /><br /> "불특정 다수에게 이게 노출이 된다라고 광범위한 지역사회의 위험이 있다 그래서 모든 행사를 취소해야한다 그런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대신, 주최기관은 보건소와 핫라인을 구축하고 직원 교육을 해야 합니다.<br /><br />비누와 손 소독제, 안내문 준비는 기본이고 의심환자가 나오면 대기시킬 격리 공간도 갖춰야합니다.<br /><br />다만, 좁은 공간에서 노인, 임산부 등을 대상으로 한 행사는 연기나 축소를 권고했습니다.<br /><br />전문가들은 행사장 입장 전 의심 증상자를 걸러내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합니다.<br /><br /> "미리 열을 잰다든지 건강상태 질문지도 하고 약먹고 있지 않느냐…열이든 기침이든 유사한 증상이 있으면 참석 안 시키는 게…"<br /><br />그렇지만 증상이 경미한 확진자도 있는 만큼, 다수가 모이는 장소에서 조심해야 하는 것은 여전히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. (codealpha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