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다음 주까지 '조건 없는 통합'을 하기로 합의했던 바른미래당과 대안신당, 민주평화당의 호남 3당 통합이 삐걱거리고 있습니다.<br />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"2선 후퇴는 하지 않는다"고 거부했기 때문인데, 호남 의원들의 추가 탈당까지 거론되고 있습니다.<br /> 최형규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호남 3당 통합을 위해 2선 후퇴를 해야 한다는 당내 요구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불쾌감을 보였습니다. <br /><br /> 손 대표는 "호남 통합 이후 미래 세대와의 2차 통합을 이룰 때까지는 대표직을 유지하겠다"며 2선 후퇴를 거부했습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손학규 / 바른미래당 대표<br />- "(통합이) 거취하고 무슨 상관입니까. 통합이 당대표 물러나라, 이것이 돼서는 안 됩니다. 우리가 통합해서 호남신당이 되면 우린 망합니다."<br /><br /> 손 대표가 입장을 굽히지 않을 경우, 호남 핵심인 박주선, 김동철, 주승용 의원을 필두로 바른미래당 추가 탈당까지 거론되고 있습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