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3차 전세기를 타고 입국한 중국 우한 교민 140명이 경기도 이천 국방어학원에 격리됐습니다. <br> <br>안녕하십니까. 뉴스A 동정민입니다. <br> <br>지금부터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를 코로나 19로 부르겠습니다. <br> <br>19는 2019년을 뜻하는데요. 정부가 세계보건기구의 의견을 받아들였고, 채널A도 시청자 분들의 혼란을 막기 위해 이 명칭을 사용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3차 전세기를 타고 온 중국 우한 교민 중 5명은 의심환자로 분류돼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됐습니다. <br> <br>첫 소식, 신선미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도착한 비행기에서 마스크를 쓴 교민과 이들의 가족들이 차례로 내립니다. <br> <br>아이를 안거나 업은 채로 이동하는 모습도 보입니다. <br><br>비까지 내리는 가운데 계류장에 설치된 임시검역소에선 건강상태를 다시 확인했습니다. <br> <br>이 과정에서 입국한 147명 중 성인 5명이 의심증상을 보였습니다. <br> <br>[김강립 /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] <br>"중국 측 검역을 통과하였으나 출발 직전 기내와 도착 이후 시행한 우리 측 검역에서 총 5명의 유증상자가 나타났고." <br><br>증상이 없는 자녀 2명을 포함해 7명은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됐습니다. <br> <br>이들에 대한 검사 결과는 내일 나올 예정입니다. <br><br>당초 중국인 배우자를 비롯해 170여 명이 입국하기로 했지만 생계 등의 이유로 30명 정도가 귀국을 포기했습니다. <br> <br>한국인을 비롯해 중국인 65명, 미국인 1명 등 140명은 이천 국방어학원에 도착해 격리생활에 들어갔습니다. <br> <br>[신선미] <br>"입소한 교민과 가족들은 1인 1실에 머무르면서 하루 2차례 건강상태를 점검받게 됩니다." <br> <br>이천 지역 주민들은 환영 현수막을 내걸고 이들을 맞았습니다. <br> <br>[황인달 / 경기 이천시] <br>"치료를 잘 받고 무사히 중국으로 귀환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." <br> <br>아산과 진천에 있던 우한 교민 700명은 이번 주말 2주간 격리생활을 마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신선미입니다. <br> <br>fresh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박재덕 추진엽 <br>영상편집 : 이희정 <br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