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손잡이·거리에 ‘침 뱉기’…바이러스 공포 ‘묻지마 공격’

2020-02-12 2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이번엔 중국으로 가보겠습니다. <br><br>사망자가 1100명을 넘었고, 확진자 증가폭이 줄어들었다고는 하지만 44000명에 육박했습니다. <br> <br>코로나19 바이러스가 침방울을 통해 옮는다는 공포를 이용한 못된 범죄도 성행합니다. <br> <br>베이징 권오혁 특파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아파트 복도를 기웃거리는 한 여성. <br> <br>주위를 살피더니 손잡이에 침을 뱉습니다. <br><br>[우한 동후징위안 아파트 관계자] <br>"아파트 관리인이 이번 사건에 대해 확인을 했습니다. 방호복을 입은 경찰과 보안요원이 이미 도착했습니다." <br> <br>이 아파트는 주민 90여 명이 발열 증세를 보였고 30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곳입니다. <br><br>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엘리베이터에 침을 뱉거나 묻히는 행위도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[헤이룽장 아파트 관계자] <br>"정말 비도덕적인 사람입니다. 실제 병이 있는 사람이라면 건물 전체에 전염시킬 수도 있는 겁니다. 사람이라면 할 수 없는 일이죠." <br><br>침방울에 대한 공포가 커지자 이를 화풀이 수단으로 악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. <br> <br>충칭시의 한 20대 남성은 여자친구와 다툰 뒤 거리에 침을 뿌렸습니다. <br> <br>[충칭 공안] <br>"뭘 뿌린 겁니까? 몇 명한테 그런 거예요?" <br> <br>하이난성의 한 여성은 영업 단속을 나온 공무원에게 침을 뱉으며 저항하다가 15일 구류 처분을 받았습니다. <br><br>중국의 추가 확진자는 4만 4천여명으로 늘었지만, 증가세는 다소 꺾였습니다. <br><br>사스 영웅으로 불리는 중국의 전문가는 4월 전에는 이번 사태가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. <br> <br>[중난산 / 국가위생보건위원회 전문가그룹장] <br>"(코로나19가) 이번 달 중하순에 절정에 달할 것입니다." <br><br>[권오혁 특파원] <br>“중국 내 일부 지역에선 확산세가 꺾였다는 분석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. <br> <br>다만 중증 환자가 8000명을 넘어서 사망자 수는 늘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. <br> <br>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권오혁입니다.” <br><br>영상취재 위보여우(VJ) <br>영상편집 오성규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