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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종코로나에 썰렁한 헌혈의 집…"보유량 사흘치뿐"

2020-02-12 19 Dailymotion

신종코로나에 썰렁한 헌혈의 집…"보유량 사흘치뿐"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신종코로나 사태로 사람들이 외출을 꺼리면서 지금 경제가 곳곳에서 위축 조짐을 보이고 있죠.<br /><br />그런데 바깥 활동 축소로 소비만이 아니라 헌혈하는 발길마저 끊어지는 바람에 혈액 보유량이 사흘치밖에 남지 않았다고 합니다.<br /><br />소재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울 도심의 한 헌혈의 집.<br /><br />평소라면 붐빌 오후 시간이지만 침상 대부분이 비어 있습니다.<br /><br />하루에 30명 넘던 헌혈자가 신종코로나 사태가 터진 뒤엔 절반 이하로 줄어든 탓입니다.<br /><br /> "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사람들이 밀집된 곳을 피하기 때문에 많이 줄었고, 취소되는 상황도 많이 발생합니다."<br /><br />실제 이달 들어 단체 헌혈을 취소한 사람은 1만 5,420명에 달합니다.<br /><br />개인 헌혈도 크게 줄면서 혈액 보유량도 사흘치로, 적정 보유량인 5일치에 턱없이 못 미치는 실정입니다.<br /><br />다만, 이 같은 상황에서도 일부 시민들은 오히려 헌혈을 자처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헌혈을 하러 오는 사람들이 많이 취소했다는 것 보고 놀라긴 했는데, 헌혈하는 것에 의미를 부여해서 제가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도움을 주는게 맞다고 생각해요."<br /><br />일부 기업에서도 캠페인을 통해 단체 헌혈 독려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 "신종코로나 사태로 혈액 수급에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들었는데, 헌혈 캠페인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하는 취지에서…"<br /><br />한편, 보건복지부도 단체 헌혈은 늘리고, 병원의 혈액 사용은 기존보다 줄이는 방향으로 혈액 수급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. (sojay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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