확진자 공문 최초 유출자는 이용섭 시장 비서관 <br />지인 2명에게 개인정보 공문 전달…SNS 통해 확산<br /><br /> <br />지난 4일 '코로나 19' 16번 환자의 개인 정보가 담긴 공문서가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타고 빠르게 퍼졌는데요. <br /> <br />잡고 보니 최초 유포자는 지방 신문사 수습기자 출신의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비서관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나현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4일 인터넷에 떠돈 공문서입니다. <br /> <br />'코로나 19' 16번 환자의 신상이 자세하게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가족 관계에, 심지어 아이들의 학교와 어린이집 이름까지 버젓이 적혀있습니다. <br /> <br />추적해보니 이 공문을 처음으로 유출한 사람은 광주광역시청 공무원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것도 시장을 보좌하는 비서관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비서관 A 씨는 지난 지방선거 때 이용섭 시장 선거 캠프에서 일하다가 시장실 별정직 5급 공무원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광주광역시는 수사 결과가 나오자마자 A 비서관의 직위를 해제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옥조 / 광주광역시 대변인 : 이 두 곳에 방역에 대비하도록 보냈을 뿐이며 이후 SNS 확산 유포 경위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 못하고 있었습니다. 이러한 사태가 발생한 점에 대해 매우 죄송하게 생각하며….] <br /> <br />경찰은 비서관이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두 사람에게 공문을 전달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비서관은 "방역에 참고하라는 목적으로 공문을 보내줬다"고 경찰에서 진술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경찰은 "공문을 받은 사람이 방역과는 관계없는 대학교 직원과 구청 공무원"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파문이 일파만파로 커졌는데도 당일에 곧바로 자수도 하지 않은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비서관, <br /> <br />시장은 춘분에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돼 송구하다며 고개를 숙이고 있는 즈음에, 정작 비서관은 시민의 소중한 개인 정보를 밖으로 유출하고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나현호[nhh7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0212210322146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