청와대 앞 사랑채 인근에서 다섯 달째 농성을 벌이고 있는 범국민투쟁본부 등 각종 단체의 집회 시설이 철거됐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 종로구청이 오늘 아침 전격적으로 행정대집행에 나섰는데요, <br /> <br />큰 충돌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. 신준명 기자! <br /> <br />행정대집행, 언제 시작됐고? 지금 상황은 어떤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행정대집행은 오늘 아침 7시 25분쯤에 전격적으로 실시됐습니다. <br /> <br />혹시 모를 충돌에 대비해 경찰도 배치돼 현장을 지키고 있었는데요, <br /> <br />종로구청 관계자는 해가 뜨는 시간에 맞춰 구청 직원과 용역 등 총 530여 명을 투입해 행정대집행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다행히 큰 충돌 없이 오전 8시쯤 마무리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은 행정대집행이 끝났고, 현장 관계자들이 마무리 작업 등을 하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대상은 범투본과 전교조, 공무원 노조 등 각종 단체가 설치한 천막 13개 동, 그리고 인도 등에 쌓여 있던 생수통과 발전기 등 적재물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청와대 앞 사랑채 인근부터 진명초소까지 8백 미터 구간의 모든 천막이 사라졌습니다. <br /> <br />사실 이번 행정대집행은 지난해 12월부터 예고돼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종로구청은 범투본 측에 5차례에 걸쳐 행정대집행을 예고하는 계고장을 보내고 자진 철거를 요구했는데요, <br /> <br />하지만 범투본 측이 수용하지 않자 오늘 행정대집행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는 별도로 서울시는 지난해 말부터 범투본 측에 차도에 있는 불법 시설물 철거를 요구하는 계고장을 전달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목사가 총괄 대표를 맡고 있는 범투본은 지난해 10월 3일부터 청와대 사랑채 옆 인도와 차도를 점거한 채 현 정부를 규탄하는 농성을 5달째 진행해 왔습니다. <br /> <br />농성이 장기간으로 이어지면서, 소음 등의 문제로 인근에 있는 서울맹학교 측과 갈등을 빚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청와대 사랑채 인근 농성장 앞에서 YTN 신준명[shinjm7529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213084458025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