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의 김광현 선수가 스프링캠프 첫날 동료 투수들 앞에서 위력적인 첫 불펜피칭을 선보였습니다.<br /> 동료들은 기대 이상이라며 손가락을 치켜세웠습니다.<br />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태극무늬 한반도가 새겨진 글러브를 낀 김광현이 마운드에서 힘차게 공을 던집니다.<br /><br /> 미트에 꽂히는 소리가 쩌렁쩌렁 울리고 공을 받는 포수는 연방 고개를 끄덕입니다.<br /><br /> 소집 첫날부터 위력적인 불펜 피칭을 하는 김광현을 보러 동료들이 하나 둘 모여들었고, 현지 취재진은 그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 바빴습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구도이 / 세인트루이스 포수<br />- "(직접 받아보니) 아주 좋아요. 특히 제구력이 훌륭했어요."<br /><br />▶ 인터뷰 : 크루친스키 / 세인트루이스 투수<br />- "자신만의 독특한 투구폼으로 좋은 공을 던지는 것 같습니다."<br /><br /> 하지만 김광현은 첫 투구에 50개나 던지고도 성에 차지 않은 모습.<br /><br />▶ 인터뷰 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