민주, 공천면접 마무리…한국, 신설합당 추진 의결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민주당이 총선 후보 공천을 위한 닷새에 걸친 면접심사를 오늘 마무리 합니다.<br /><br />앞으로 당내 경선 레이스가 본격화할 예정인데요.<br /><br />국회 연결해 보겠습니다.<br /><br />지성림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오늘 총선 공천 신청자에 대한 면접을 마치고 1차 공천 심사를 마무리합니다.<br /><br />공관위는 오전 9시 30분부터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단수로 공천을 신청한 원외인사와 현역의원 등 100명을 대상으로 면접 심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전에는 원외인사 36명에 대한 권역별 그룹 면접이 진행되고 있는데, 이들 중 문재인 정부의 청와대 출신 인사는 이용선 전 시민사회수석, 박수현 전 대변인 등 6명입니다.<br /><br />오후에는 현역 국회의원 64명이 면접을 보는데, 이인영 원내대표와 윤호중 사무총장을 비롯한 당 지도부도 면접 대상입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오늘로 공천 면접 심사를 마무리하고 이르면 내일부터 경선 지역과 후보를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경선은 당비를 납부하는 권리당원 투표와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를 각각 50%씩 반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, 이달 25일을 전후로 3일간 1차 경선이 치러질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이미 경선이 예상되는 지역에서는 후보자들 간 네거티브 공세 등 과열 경쟁 조짐이 나타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공관위는 어제저녁 예비후보들에게 경고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공관위는 비방이나 인신공격, 가짜뉴스 및 허위사실 유포 등 행위를 한 후보는 공천배제, 감점 등 불이익을 주겠다고 경고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한국당은 새로운보수당, 전진당과 신설 합당 추진을 위한 당내 절차에 들어갔다고요?<br /><br />[기자 ]<br /><br />네, 한국당은 오전 9시 반부터 의원총회를 개최한 데 이어 조금 전인 오전 11시부터 국회 의원회관에서 전국위원회를 열고 새보수당, 전진당과 신설 합당 추진을 위한 의결 절차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먼저 전국위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하고, 신설 합당 결정 권한을 당 최고위원회에 위임하는 수순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한국당이 신설 합당을 의결하면 보수통합에 참여하는 새보수당, 전진당과 함께 합당 수임기구를 출범하게 됩니다.<br /><br />즉, 오늘 한국당 전국위원회를 시작으로 보수통합이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들어가는 겁니다.<br /><br />다만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과정에서 깊어진 한국당 친박계와 새보수당 사이의 갈등의 골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데다 '개혁보수' 등 당의 진로를 둘러싼 이견이 여전한 상황이어서 통합까지는 난항이 불가피해 보입니다.<br /><br />향후 통합신당의 지도체제 구성과 공천 문제도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힙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늘 오후 한국당의 비례대표용 위성 정당인 미래한국당의 정식 등록 여부를 결정합니다.<br /><br />한국당 한선교 의원이 대표를 맡은 미래한국당은 지난주 목요일 선관위에 정당 등록을 신청했습니다.<br /><br />선관위는 미래한국당이 법률상 정당 창당 요건을 갖췄다고 판단해 정당 등록을 받아주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이와 관련해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오전 회의에서 "미래한국당 창당은 정당 근간을 훼손하는 퇴행적 정치 행위"라며 "선관위가 가짜정당을 용인하지 않기를 바란다"고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