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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가주택 거래 361명 세무조사…'금수저' 정조준

2020-02-13 0 Dailymotion

고가주택 거래 361명 세무조사…'금수저' 정조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세청이 비싼 집을 사들이는 과정에서 탈세 혐의가 포착된 361명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습니다.<br /><br />나이와 소득에 비해 터무니없이 비싼 집을 산 '금수저'들이 많은데, 대부분 증여세 안 내고 '아빠 찬스', '할아버지 찬스' 쓴 경우들입니다.<br /><br />이승국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4년 차 직장인인 30대 A씨는 지난해 서울에 있는 고가의 재건축 아파트를 구입했습니다.<br /><br />자세히 들여다보니, 기업 대표인 아버지에게서 구입 자금을 받고는 증여세를 내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엄연한 증여세 탈루에 해당돼 세무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20대 초반 대학생 B씨 경우도 비슷합니다.<br /><br />수입이 전혀 없는 데도 서울의 고가 아파트를 샀는데, 역시 아버지로부터의 편법 증여가 의심돼 조사 대상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국세청이 고가 주택 매입 과정에서 세금 탈루 정황을 발견해 조사에 착수한 개인과 법인은 각각 325명, 36곳.<br /><br />최근 국토교통부와 지방자치단체 합동 조사에서 드러난 혐의자와 자체 분석을 통해 자금 출처가 불분명한 고가 주택 취득자 등을 추린 결과인데, 조사 대상 개인의 연령대를 보면 74%에 달하는 240명은 30대 이하입니다.<br /><br />4명 중 3명꼴입니다.<br /><br />이른바 '부동산 금수저'를 정조준 한 겁니다.<br /><br /> "필요하다면 부모의 자금 조성 경위는 물론 취득 자금 원천이 사업 자금의 유출에서 비롯된 혐의가 있는 경우에는 해당 사업체까지 조사 대상으로 확대할 것입니다."<br /><br />국세청은 앞으로도 부동산 경기와 관계없이 부동산 관련 세금 탈루에 대해선 엄정 검증에 나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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