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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스크 411만 장 사재기…비싼 값에 中 넘기려다 적발

2020-02-13 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이처럼 강도높은 단속이 이뤄져도, 시중에서 마스크 구하기는 여전히 쉽지 않습니다. <br> <br>이런 양심 불량 업체 때문인데, 무려 400만 개가 넘는 마스크를 사재기 해 놓고, 더 비싼 값에 중국에 넘기려고 간보고 있던 업체가 적발됐습니다. <br> <br>이어서 김철웅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창고 안에 종이 박스가 가득 쌓여 있습니다. <br> <br>길게 늘어선 박스 더미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입니다. <br> <br>박스를 뜯어 보니 <br>보건용 마스크가 들어있습니다. <br> <br>[식품의약품안전처 단속반] <br>"빨리 (시장에) 내보내야지 왜 갖고 있어요? 너무 많아요 양이." <br> <br>단속반이 이 창고에서 찾아낸 마스크는 411만 장. <br> <br>국내 하루 생산량의 41%에 이르고, 시가로는 73억 원이 넘습니다. <br> <br>유통업자는 차익을 노리고 사재기를 했다가 덜미가 잡혔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여기 적힌 내용은 사실 그대로죠. 액수도 맞고 갯수도 맞고 (네) 약 4백만 개 이상 되네요? (네)" <br> <br>정부가 마스크 사재기를 강력 단속하고 있지만, 소비자들이 마스크를 구하는 건 여전히 쉽지 않습니다. <br> <br>마스크 제조업체들이 단가를 더 높게 쳐주는 중국으로 물량을 넘기고 있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[국내 유통업체 관계자] <br>"중국에 수출하는 업체가 있잖아요. 납품 단가가 <br>1200원~1300원이에요. (국내에서) 기존 단가가 400원이에요. 굳이 저희한테 물량을 줄 메리트가 없잖아요." <br> <br>정부는 어제부터 마스크 사재기를 막기 위해 일일 생산량과 출고량 등을 신고받고 있습니다. <br><br>하지만 상당수 제조업체가 수개월치 납품 계약을 맺고 이미 물건을 넘기고 있어 뒤늦은 조치라는 지적도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철웅입니다. <br>woong@donga.com <br> <br>영상편집 : 이재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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