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자유한국당이 참여하는 통합 신당에서 '한국'이라는 명칭과 '선명한 붉은색'이 빠지게 됐습니다. <br><br>통합 신당의 당명은 '미래통합당'으로, 상징색은 파스텔톤의 분홍색 '밀레니얼 핑크'로 정해졌습니다. <br> <br>강병규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한국당과 새보수당 등이 뭉친 보수통합신당의 이름이 '미래통합당'으로 결정됐습니다. <br> <br>당 색깔은 한국당 여의도연구원이 처음 선보였던 '밀레니얼 핑크'입니다. <br> <br>한국당에서는 '미래한국통합신당'을 당명으로 제안했지만 새보수당 등의 반발로 '한국'이 빠진 겁니다. <br><br>당 색깔도 한국당 현재 당색과 비슷한 '퀀텀 레드'에서 '밀레니얼 핑크'로 조정됐습니다.<br> <br>17일쯤 미래통합당이 창당되면 기존 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위원을 추가 선임해 공천 작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[박형준 / 혁신통합추진위원장] <br>"좋은 분들이 있으면 함께 의논을 해서 현재의 어떤 공관위에 추가 추천을 하자" <br> <br>한국당의 위성정당, '미래한국당'은 오늘 선관위로부터 등록 승인을 받고 소속 의원 늘리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. <br><br>정당보조금 지급기준일인 내일까지 현역 의원이 5명 미만이면 3천만 원, 5명 이상이면 5억 원을 받게 돼 5명 채우기에 나선 겁니다.<br><br>오늘 한국당 의총에서 제명된 비례대표 이종명 의원과, 오후 늦게 탈당계를 낸 김성찬 의원까지 현재 미래한국당 소속 의원은 4명인데 내일 불출마를 선언한 여상규 의원이 합류할 가능성이 있습니다.<br> <br>정의당은 선관위가 불법 위장조직들에게 대문을 열어줬다고 비판했고, 민주당은 한선교 미래한국당 대표와 조훈현 사무총장을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병규입니다. <br> <br>ben@donga.com <br>영상취재: 조승현 <br>영상편집: 이희정