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젊고 건강한 경증 환자, 항바이러스 치료 필요성 떨어져" <br />"고령·기저 질환 있고 중증일 경우 항바이러스제 투여" <br />에이즈 치료제 '칼레트라' 하루 2회 두 알씩 복용 제안<br /><br /> <br />코로나19에 감염됐더라도 젊고 건강한 환자는 특별한 치료 없이도 증상이 호전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고령이고 중증 환자인 경우 에이즈 치료제를 가급적 빨리 투여하는 것이 권고됐습니다. <br /> <br />한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싱가포르에서 열린 컨퍼런스에 참여했다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17번 환자는 입원 7일 만에 완치돼 퇴원했습니다. <br /> <br />38살로 젊고 건강했기 때문에 항바이러스 치료제를 투여하지 않았지만 증상이 없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국내에서 3차 감염됐던 11번 환자도 항바이러스제 치료 없이 완치돼 지난 10일 퇴원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내 감염병 전문가들은 젊고 건강한 환자이고 증상이 가벼우면 항바이러스제 치료의 필요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판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강립 /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 : 코로나19 중앙임상T/F는 현재까지의 임상자료를 종합하여 코로나19 환자의 임상특성을 판단할 때 젊고 건강한 경우 특별한 치료가 없어도 저절로 좋아지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확인하였고…] <br /> <br />TF는 그러나 고령 또는 기저 질환이 있거나 중증일 경우에는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하기로 합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항바이러스제 치료를 결정했다면, 가급적 빨리 투여하는 게 도움이 됩니다. <br /> <br />항바이러스 치료로는 에이즈 치료제인 '칼레트라'를 하루 2회, 두 알씩 복용할 것을 제안했습니다. <br /> <br />말라리아 약제인 하이드록시클로로퀸도 투여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3번 환자와 접촉하고 17일 만에 확진된 28번 환자는 무증상이거나 본인이 느끼지 못할 정도로 경증인 상태에서 회복기 중에 확인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TF는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이 환자의 사례가 코로나19 잠복기를 14일 이상으로 늘려야 할 근거가 되지 못한다고 봤습니다. <br /> <br />YTN 한영규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213221030578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