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본에서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계속 나오면서 총 감염자가 250명을 넘어선 가운데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첫 사망자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크루즈 선 외의 신규 감염자도 여러 명 또 나왔는데, 사망자는 물론 감염자가 모두 중국 등 해외를 다녀온 적이 없는 등 감염경로가 오리무중입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김상우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달 22일 피로감을 느끼기 시작한 80대 여성은 이달 1일 폐렴으로 입원치료를 받다가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감염은 사망 후에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수도권의 가나가와현 거주자로 일본 내 첫번째 사망자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이 여성의 경우 최근 중국 등 외국에 다녀온 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내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이 큰 대목입니다. <br /> <br />당국이 사망자의 감염 경로를 추적 중인 가운데 사망자와 가족 관계인 도쿄 중심부의 70대 택시 운전사의 감염이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감염자 역시 최근 중국 등 외국을 다녀온 적이 없고, 운전할 때는 늘 마스크를 착용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또 오사카 아래 쪽에 위치한 와카야마현에서도 최근 중국에 다녀온 적 없는 남성 의사가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에서 의사가 감염된 것은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180여개 병상을 갖춘 비교적 큰 규모의 병원의 의사로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난 후 해열제를 복용하며 5일가량 근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동료 의사와 진료를 받은 환자 일부가 폐렴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돼, 병원 측은 입원환자 전원 등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입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감염경로는 아직 오리무중입니다. <br /> <br />이 밖에 최근 해외에 다녀온 적 없는 도쿄 근처 지바 현의 20대 회사원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아사히 신문은 경로 파악이 어려운 보이지 않는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상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214045641641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