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삼박자 척척' GS칼텍스. 흥국생명을 7연패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여자배구 GS칼텍스가 '막강' 삼각편대를 앞세워 부상 병동 흥국생명을 7연패에 빠뜨렸습니다<br /><br />승점 3점을 보태며 선두 탈환에도 힘을 냈습니다.<br /><br />박지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 경기에서 발목 통증을 호소한 흥국생명 루시아는 GS칼텍스와의 원정 경기에 동행했지만 경기에는 나서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레프트 이재영에 라이트 루시아까지 부상 이탈한 흥국생명은 주전 리베로 김해란마저 피로 누적에 결장하면서 힘을 쓰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반면 전력 누수가 없는 GS칼텍스는 삼각편대 이소영, 강소휘, 러츠를 앞세워 25대 14로 손쉽게 첫 세트를 가져왔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긴장감 없는 1세트는 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2세트 GS칼텍스의 실책은 흥국생명보다 두 배 많은 8개였습니다.<br /><br /> "쉽게 생각하면 안된다고…."<br /><br />흥국생명 신인 박현주, 김다은의 패기 넘치는 공격과 이주아의 이동 공격에 허를 찔린 GS칼텍스는 2세트를 내주며 원점 승부를 허용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이변은 없었습니다.<br /><br />206cm 장신 공격수 러츠의 고공 후위공격에 이소영의 각도 큰 오픈 공격, 강소휘의 안정된 수비까지 더해지며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러츠가 양팀 최다인 29점을 올렸고 이소영이 17점, 강소휘가 16점을 책임졌습니다.<br /><br /> "러츠에게 부담을 좀 덜어주고 싶어서 계속 말 많이 하면서 그냥 하고 싶은 데로만 하라고 우리가 다 커버할 테니까 말하다보니까 좀 편하게 하는 것 같아요."<br /><br />2위 GS칼텍스는 선두 현대건설을 승점 2점차로 바짝 추격했습니다.<br /><br />흥국생명은 7연패에 빠졌습니다.<br /><br />남자부에서는 현대캐피탈이 적지에서 OK저축은행을 풀세트 접전 끝에 꺾었습니다.<br /><br />세트스코어 1-2로 끌려가던 4세트에 투입된 문성민 8점을 올리며 팀의 재역전을 도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TV 박지은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