3차 귀국 우한 교민 중 1세 아이 발열로 검사중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코로나19 신규 환자 발생이 주춤하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다만 3차 입국 우한 교민 가운데 한 살짜리 아이가 열이 나 병원으로 옮겨져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소재형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저는 지금 경기도 고양에 있는 명지병원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이곳에서는 국내 28번째 환자인 30살 중국인 여성이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지난 월요일(10일)에 이 중국인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, 국내 확진자는 아직까지 더 발생하지 않아 28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중국 우한에서 정부의 3차 전세기를 타고 들어와 경기도 이천 국방어학원에 격리돼 있는 교민 가운데 한 살짜리 아이가 밤사이 열이 나서 어머니와 함께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옮겨졌습니다.<br /><br />현재 검사를 받고 있는데 그 결과는 오후에 나올 예정입니다.<br /><br />국내에서는 오늘(14일) 오전 9시 기준 의심환자 692명이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내 확진자 가운데 지금까지 7명이 완치돼 퇴원했는데요.<br /><br />이곳 명지병원에서만 2명의 환자가 퇴원했습니다.<br /><br />질병관리본부는 현재 21명의 격리 환자 중 1~2명 더 퇴원이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환자들의 상태는 대체적으로 안정적입니다.<br /><br />다만 1명은 폐렴으로 산소공급 치료를 받고 있어 비교적 중증으로 볼 수 있지만 위중한 상태는 아니라고 질병관리본부는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보건 당국은 코로나19 확진자의 추가 발생이 주춤하는 것과 관련해 소강 국면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중앙사고수습본부는 오늘 오전 브리핑에서 국내 지역사회 전파 양상은 없지만 중국의 춘제 이후 중국인들의 대이동에 따른 위험 요인을 주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명지병원에서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. (sojay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