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내 신규 환자 없어…우한서 온 8개월 영아 발열로 검사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코로나19 신규 환자 발생이 주춤하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다만 3차 입국 우한 교민 가운데 생후 8개월 영아가 열이 나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소재형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저는 지금 국립중앙의료원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이곳에서는 중국 우한에서 정부의 3차 전세기를 타고 들어온 생후 8개월 영아가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이 어린아이는 경기도 이천 국방어학원에 수용된 3차 입국 우한 교민 147명 가운데 한 명으로, 밤사이 39.3도의 고열로 어머니와 함께 이곳으로 옮겨졌습니다.<br /><br />질병관리본부는 앞서 중앙사고수습본부가 1살이라고 밝힌 이 아이가 정확히 생후 8개월로 지금은 열이 떨어져 미열이 있는 상태라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조만간 검사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현재 국내에서는 지난 월요일(10일)에 30살 중국인 여성이 28번째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신규 확진자가 없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확진자들 가운데 지금까지 7명이 완치돼 퇴원했습니다.<br /><br />질병관리본부는 현재 21명의 격리 환자 중 1~2명 더 퇴원이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환자들의 상태는 대체적으로 안정적입니다.<br /><br />다만 1명은 폐렴으로 산소공급 치료를 받고 있는데 상태가 어제보다 호전됐다고 질병관리본부는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보건 당국은 코로나19 확진자의 추가 발생이 주춤하는 것과 관련해 소강 국면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중앙사고수습본부는 오늘(14일) 오전 브리핑에서 국내 지역사회 전파 양상은 없지만 중국의 춘제 이후 중국인들의 대이동에 따른 위험 요인을 주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. (sojay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