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최근 네덜란드에서 한국으로 오는 KLM 여객기 안에서 '승무원 전용 화장실'을 한글로만 안내해 인종 차별 논란이 불거졌죠.<br /> 비난 여론이 높아지자 네덜란드 항공사 KLM 고위 간부들이 결국 기자회견을 열어 공식 사과했습니다.<br /> 그런데 사과를 해놓고 인종 차별 논란은 이해를 못 한다고 밝혀 또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.<br /> 정주영 기자입니다.<br /> 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네덜란드 항공사 KLM 간부들이 취재진 앞에서 90도로 고개 숙여 사과합니다.<br /><br /> 기내에서 인종 차별 논란이 불거진 지 사흘 만입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기욤 글래스 / KLM 한국·일본·뉴칼레도니아 지역 사장<br />- "승무원 개인의 실수였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실수입니다. 이에 저희는 진심으로 사과를 드리는 바입니다."<br /><br /> 앞서 지난 10일 네덜란드에서 한국으로 오던 KLM 여객기 화장실 출입문에'승무원 전용 화장실'이라고 한글로만 적힌 안내문이 붙어 인종 차별 논란을 일으켰습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