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 총리 한 달, 코로나 선방 속 경제평가 유보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세균 국무총리가 어느새 취임 한 달을 맞았습니다.<br /><br />임명되자마자 코로나19 사태가 터지면서 역량을 혹독히 검증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평가는 어떨까요.<br /><br />강민경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경제활성화와 사회통합을 취임 키워드로 내세웠던 정세균 국무총리.<br /><br /> "스웨덴의 안정과 발전의 밑거름이 된 '목요클럽'과 같은 대화 모델을 살려 각 정당과 각계각층의 대표들을 정기적으로 만나겠습니다."<br /><br />국회의장실에서 총리실로 자리를 옮긴 지 일주일도 안 돼 전혀 예상치 못한 최악의 악재가 터졌습니다.<br /><br />메르스 이후 처음 나라를 강타한 신종 감염병, 코로나19입니다.<br /><br />정 총리는 방역 현장의 선두에 섰습니다.<br /><br />일주일에 두세 번씩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주재했고, 우한 지역 전세기 파견을 포함한 굵직한 결정도 주도했습니다.<br /><br /> "국민의 안전과 더불어 민생을 챙기는 일은 국가의 사명입니다. 정부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지금까진 코로나 사태를 안정적으로 관리했다는 평가입니다.<br /><br />책임총리의 입지도 그만큼 커졌지만, 생각지도 못한 감염병 탓에 야심차게 내건 경제 활성화 구상은 펼칠 여건조차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제가 원래 경제 총리, 통합 총리가 가고자 했던 길인데 잘못하다가 코로나 총리가 되게 생겼습니다."<br /><br />회복세에 있는 경제에 돌발 악재가 터졌지만 그럴수록 정책통인 정 총리에 대한 기대감은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 총리는 기업이 제 역량을 발휘하도록 법과 제도를 정비하겠다고 약속해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강민경입니다. (kmk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