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캄보디아 하선 승객들 ‘환호’…마카오, ‘코로나 수당’ 지급

2020-02-14 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5개 나라에서 입항을 거부당해 바다를 떠돌던 또다른 크루즈선 탑승객들은 바다 생활 13일 만에 땅을 밟았습니다. <br> <br>이들은 입항을 허가해준 캄보디아에 감사하며 환호했습니다. <br> <br>최선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캄보디아 남서부 시아누크빌항으로 거대한 크루즈선이 천천히 들어옵니다. <br> <br>갑판 위의 승객들은 밝은 표정으로 손을 흔듭니다. <br> <br>[훈센 / 캄보디아 총리] <br>"캄보디아 시아누크빌을 찾으신 승객 여러분을 환영합니다." <br> <br>부두에 탑승교가 내려지고 배에서 내린 승객들은 'V'자와 주먹을 흔들며 환호합니다. <br> <br>승객들에게 꽃다발을 건네주는 훈센 캄보디아 총리에게 두 손 모아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합니다. <br> <br>[웨스테르담호 탑승객] <br>"캄보디아 최고예요. 캄보디아 만세" <br> <br>[웨스테르담호 탑승객] <br>"선상 생활은 매우 좋았어요. 그런데 그건 황금감옥이에요." <br><br>승객과 승무원 2200여 명을 태운 크루즈선은 지난 1일 홍콩을 출항한 뒤 계속 바다를 떠돌아다녀야 했습니다. <br> <br>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우려가 있다며 필리핀, 대만, 일본, 미국령 괌, 태국 5개 나라가 입항을 거부했기 때문입니다.<br> <br>하지만 캄보디아 정부가 인도주의 차원에서 입항을 허락하면서 바다 생활 13일 만에 땅을 밟게 된 겁니다. <br> <br>[데이비드 존슨 / 웨스테르담호 탑승객] <br>"지금 유람선에서 제공해준 셔틀을 타고 해변으로 갈 거예요. 내일은 아마 (캄보디아)를 떠날 겁니다." <br> <br>이들은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으로 이동한 뒤 각자의 항공편으로 귀국하게 됩니다. <br> <br>코로나19로 오염지역으로 분류된 마카오는 주민들에게 '코로나 수당' 지급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주수입원인 중국 본토 관광객의 발길이 끊기자 내놓은 고육지책입니다. <br> <br>마카오 정부는 코로나 사태가 진정 되는대로 모든 영주권자에게 44만 원의 상당의 현금 카드를 지급해 경기 활성화에 나설 계획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. <br> <br>최선 기자 beste@donga.com <br>영상편집: 이은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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