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日 집단감염 여파…곳곳서 크루즈선 '찬밥' 신세

2020-02-14 0 Dailymotion

日 집단감염 여파…곳곳서 크루즈선 '찬밥' 신세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해상에 격리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추가 감염자가 계속 발생하면서 일본 정부의 부실한 대처가 도마 위에 오릅니다.<br /><br />자연스레 크루즈 감염에 대한 공포감이 확산되며 아시아 지역 곳곳에서 입항 거부가 늘어나는 모양새입니다.<br /><br />김효섭 PD입니다.<br /><br />[리포터]<br /><br /> "일본 해상에 정박 중인 다이아몬드 프린세스를 제외하면 중국 밖에서 코로나19의 극적인 확산은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일본 해상에 격리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는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이미 200명을 훨씬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일본 내륙으로의 바이러스 유입을 막겠다며 승객들의 하선을 금지한 이른바 미즈기와 방역대책이 화를 키웠던 겁니다.<br /><br />집단감염 참사에 뒤늦게 일본 후생노동성은 고령의 탑승자에 대해 검사를 통해 음성으로 확인될 경우 우선 하선시킨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2주 가까이 방치된 크루즈선은 '바다 위의 특급호텔'에서 이미 전염병을 품은 공포의 공간으로 전락했고, 크루즈선에 대한 부정적 인식은 급기야 잇단 입항 거부 사태로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독일 크루즈선 아이다비타호는 싱가포르를 출발해 당초 21일간의 일정으로 필리핀과 홍콩 그리고 베트남을 둘러볼 예정이었지만 베트남에서 입항을 거부당했습니다.<br /><br />크루즈선 관계자는 베트남 당국이 할롱항 입항을 거부했다면서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웨스테르담호도 코로나19 환자가 타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로 일본과 대만, 괌, 필리핀, 태국에서 잇따라 입항을 거부당하며 2주가량 표류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캄보디아 정부가 입항을 전격 허용하면서 간신히 바다 위 미아 상태를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.<br /><br /> "오랜 기다림이었습니다. 하선 허가를 해준 것에 감사인사를 전합니다."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효섭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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