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코로나19 감염 우려'…경찰·소방 대민부서 긴장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최근 사건 현장에 있던 코로나19 의심 환자와 접촉한 경찰·소방관들이 한때 격리 조치되는 일들이 있었지요.<br /><br />이 때문에 여러 시민들을 만나게 되는 대민부서 직원들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조한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울 강남구의 술집에서 폭행 사건이 벌어져 출동한 경찰관들.<br /><br />피해자와 함께 있던 여성이 중국에 다녀왔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.<br /><br />경찰관 4명은 해당 여성이 코로나19 음성 판정이 나올 때까지 격리돼야 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서울 가리봉파출소에서 조사를 받던 중국 국적 남성이 고열 증세를 보여, 파출소 운영이 한때 중단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시민 접촉이 많은 대민부서에서는 불가피하게 벌어질 수밖에 없는 일들.<br /><br />경찰은 혹시나 모를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순찰차에는 현재 레벨D 보호복들이 탑재가 돼 있습니다. 비접촉식 체온계를 각 지구대와 경찰관서에 보급을 하는 중이고…민원인들이 들어올 때 몸에 열이 있는지 여부를 사전에 체크를 할 수 있도록…"<br /><br />여러 환자를 만나게 되는 소방관들은 출동시 평소보다 더욱 신경을 씁니다.<br /><br /> "저희가 지금은 N95 마스크를 많이 쓰고 나갑니다. 주로 멸균장갑을 끼고요. 만약에 의심환자가 있다, 보건소에서 연락을 받은 경우는 무조건 보호복을 착용을 하고…"<br /><br />각 기관들의 코로나19 확산 차단 노력뿐 아니라, 시민들도 대민부서 방문시 개인 건강수칙을 지켜야 할 때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. (onepunch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